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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MSTA, 필리핀 앙헬레스 의료봉사서 인술 펼쳐
  • 날짜 : 2016-11-16 (수) 09:55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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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
제142차 해외의료봉사 성료…한의계 인사와 한의학 세계화 논의
제142차 해외의료봉사에 참여한 KOMSTA 단원들이 지난 10일 필리핀 앙헬레스 현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이하 KOMSTA)이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필리핀 앙헬레스 씨티에서 제142차 해외의료봉사를 실시해 현지주민 1600여 명을 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KOMSTA 이사인 손영훈 파견단장이 이끈 이번 해외 봉사는 도침을 활용한 척추관절 치료, 보험제제를 활용한 호흡기질환 치료 등 필리핀 현지 사전분석에 따른 현지 맞춤형으로 진행됐다.
KOMSTA에 따르면 진료 첫 날 부터 한의 비누, 모기퇴치 팔찌 등 Love Korean Medicine Clinic(LKC) 홍보물 배포로 환자들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앙헬레스 지역 단체인 로터리클럽에서 나와 구강검진, 책 기증 등으로 봉사활동에 함께 했으며 필리핀 한인교민도 이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진료 둘째 날엔 척추질환의 도침요법에 관한 주제로 학술세미나가 진행됐으며 마지막 날인 넷째 날엔 앙헬레스 로터리클럽과 KOMSTA가 만찬을 통해 이후에도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갖기로 했다.
한편 이번 의료봉사엔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와 전국한의학대학 한의학전문대학원 학생회연합(이하 전한련) 임원 등이 참가, 다양한 한의계 구성원의 봉사 참여로 한의약 세계화를 이룰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의료봉사는 손영훈 KOMSTA 파견단장 외에도 이혜민 스마일한의원 원장, 신동윤 365한의원 원장, 오현진 공중보건한의사협회 정책이사, 성정훈 전한련 의장, 임현진 365한의원 직원, 김민호 아리랑 한의원 직원, 상민주 스마일한의원 직원, 주원 H&T 대표이사, 김승언 KOMSTA 사무국장, Kuliut 로터리 클럽 회장인 Weng David Pangilinan이 단원으로 참여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KOMSTA가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받아 진행되는 한의약 해외의료봉사의 새 브랜드인 LKC 사업의 네 번째 봉사활동이다.
봉사활동을 도왔던 한 교민은 “현지인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침 치료를 받고 몇 년간의 허리통증이 사라졌다고 해서 놀랐다”며 “앞으로 다양한 기회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한의약이 앙헬레스에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앙헬레스엔 정식 한의원은 없고 뜸사랑 소속의 침술원이 1개 운영되고 있는 상태다. 콤스타 관계자는 “이번 필리핀 의료봉사를 통해 다시 한번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한 한의약 의료기관 해외 진출 및 해외환자 유치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필리핀에서도 한의약 세계화가 실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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