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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MSTA, 미얀마서 제159차 해외의료봉사 실시
  • 날짜 : 2019-12-27 (금) 09:27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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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 치료,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 얻어
미얀마에 무료의료혜택 제공 확대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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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김태호 기자]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허영진, 이하 KOMSTA)이 미얀마 양곤을 방문해 ‘제159차 한의약해외의료봉사’를 실시, 5박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20일 귀국했다.

 

KOMSTA는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미얀마 국립양곤전통의학병원에서 732명의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의약 치료를 실시했다. 황만기 파견단장을 비롯해 한의사 6명, 일반봉사자 7명, 사무국직원 1명 등 총 14명이 의료혜택에서 소외되고 질병에 고통 받는 현지주민 및 승려들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KOMSTA에 따르면 미얀마 주민 대부분은 각종 척추질환을 포함한 근·골격계 병증 환자가 많았고, 이어 뇌혈관질환(뇌경색, 뇌출혈) 후유증 환자들과 내과계 질환 환자(고혈압, 당뇨병)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침 △뜸 △부항 △한약 등에 대한 치료 경험을 갖고 있어 임상적 라뽀 형성에 상당히 수월했고, 치료 반응 역시 좋았다는 게 KOMSTA 측의 설명이다.

 

황만기 파견단장은 “4일간 732명의 따뜻하고 인간미 넘치는 환자들을 마주했다. 그래서인지 의료봉사 활동 내내 웃음이 그치지 않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완벽한 통역 실력을 갖춘 현지 전문가, 섬세하게 행정 업무를 도와준 현지 병원 관계자 그리고 하나부터 열까지 함께 고생한 봉사단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의료혜택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며, 또 미얀마에 올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주저하지 않고 도움을 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OMSTA는 2003년 미얀마 양곤 지역에서 약 2600여명의 현지주민들에게 의료봉사를 실시했으며, 이후에도 수차례 의료봉사단을 파견해 양국 간 우호 관계 증진에 큰 역할을 했다. 또한 KOMSTA는 현재 미얀마에 중·장기(3·5개월) 파견 한의사를 두고 있으며, 국립양곤전통의학병원과 지속적 교류를 통해 무료의료혜택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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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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