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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대 총선 보건의료인 출마 본격화…한의사 4명 (원문링크)
  • 날짜 : 2020-01-03 (금) 16:34l
  • 조회 : 1,152

서울강서병에 권혜인·강남병 박완수·경남거제 염용하·울산남구을 고원도 한의사
의사7·치과의사3·약사8·간호사3명 예비후보 등록
김춘진·김미희 前의원 출사표…현역 윤종필 의원도 채비
부산진구을, 두 명의 약사 후보 맞붙어……류영진·김승주

올해 4월 15일로 예정된 제21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지난달 17일 시작된 가운데, 한의사 4명을 포함해 총 25명의 보건의료인이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파악됐다.

 

2일 9시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이트에서 검색한 결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보건의료인은 한의사 4명, 의사 7명, 치과의사 3명, 약사 8명, 간호사 3명으로 집계됐다. 예비후보제도는 현역 정치인(국회의원)과 정치 신인 간 공정경쟁을 위해 선거운동 기간에 앞서 선거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먼저 한의사 출신으로는 현재 민중당 강서구 건강권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권혜인 한의사가 서울 강서구병에 출사표를 던졌다. 권 후보는 1988년생으로 동국대 한의학과를 졸업했으며 통합진보당 전국학생위원장 경력이 있다.

 

서울 강남병에는 박완수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가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69년생인 박 후보는 경희대학교 한의학 박사 출신으로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경남 거제에서는 염용하 용하한의원장이 출마 선언을 했다. 염 후보는 “정의로운 사회는 우리 거제시민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생명의 아픔을 따뜻하게 보듬는 의사의 마음으로 거제시민을 위한 올 곧은 정치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염 후보는 동국대 한의대를 수석졸업하고 한의학 박사까지 마쳤으며 거제시 희망복지재단 홍보대사,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자문위원 등의 경력이 있으며 현재 사회복지법인 정토만일회 이사, 거제중앙신문 칼럼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울산남구을에서는 고원도 전 울산시한의사회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동국대 한의대를 졸업한 고 후보는 현재 바른미래당 남구을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의사는 총 7명 중 4명이 자유한국당에 출마 의사를 내비쳤다. 서일경(54) 아이리스성형외과 원장이 부산남구을에, 인천의사회장을 역임한 윤형선(59) 계양속편한내과 대표원장은 인천계양을에, 홍태용(55) 한국당 경남도당 수석부위원장은 경남김해갑에, 이덕영(52) 한국당 중앙연수원부원장은 경북 경산시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 외 더불어민주당 후보로는 이용빈(55) 대통령직속국가균형발전위 자문위원이 광주광산갑에, 정의당 후보로는 고병수(55) 탑동 365일 의원 원장이 제주시갑에 등록을 마쳤다.

 

무소속에는 김기남(55) 크레오의원 원장이 광명갑에 등록을 마쳤다. 김 후보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광명시장 후보로 나선 바 있다.

 

치과의사로는 이재용(민주당·65) 전 환경부장관이 대구중구남구에, 17·18·19대 3선 국회의원 경력의 김춘진(민주당·67) 전 의원이 전북 김제부안군에 예비후보로 나섰다.

 

국가혁명배금당에서는 강휘찬(68) 바르게치과의원 원장이 대전 대덕구에 등록을 마쳤다.

 

약사는 8명의 후보가 다양한 정당에 후보 등록을 했다. 특히 부산진구을은 지부와 분회 약사회장을 역임한 두 명의 약사 출신이 맞붙게 됐다. 문재인정부 초대 식품의약처장을 역임한 류영진(60)후보와 현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승주(47)후보가 동시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19대 대선에서 문재인후보 보건특보를 맡은 김승철(50)후보는 전남나주시화순군에, 현 더불어민주당 오정구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영석(55) 후보는 부천오정구에 등록했다.

 

또 클린정치포럼 회장을 맡고 있는 김경화(한국당·51) 약사는 서울강남갑에, 19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이재명 성남시장 인수위원장을 맡았고 현재 성남시공공어린이재활병원 주민조례발의 대표인 김미희(민중당·54) 약사는 경기도 성남중원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전 정의당 부대표를 역임한 정혜연(30) 약사는 서울중구성동갑에, 약국경영만 30년을 해온 조승리(58) 약사는 국가혁명배당금당 강원속초고성군양양군에 등록을 마쳤다.

 

간호사 출신으로는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서 활동 중인 윤종필(한국당·66) 의원이 경기성남분당갑에, 육군 중령을 지내고 현재 국군간호사관학교 총동문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영희(한국당·46) 간호사가 대구동구을에, 간호장교를 지낸 바 있는 도여정(공화당·53) 우리공화당 국제대변인은 서울강남병에 후보 등록을 마쳤다.

 

한편 21대 총선 지역구 예비후보자 등록은 오는 3월 25일까지 가능하며 선거운동을 위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본인이 전화로 직접 통화하는 방식의 지지 호소, 선관위가 공고한 수량(선거구 안에 있는 세대수의 10% 이내)의 범위 내에서 1종의 예비후보자홍보물을 발송할 수 있다.

 

또 후원회를 설립할 수 있으며, 1억5000만 원까지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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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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