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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확진자 늘고 있어 손 거들고 싶었죠"
  • 날짜 : 2020-05-15 (금) 09:44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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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처음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에 참여한 정인화 한의사
두통, 호흡기 등 다양한 증상 호소하던 환자, 한약 복용 후 쾌차
상담센터 체계적 관리에 원활하게 진료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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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줄어드나 했는데, 최근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는 뉴스를 듣고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었어요. 대한한의사협회에서 보낸 문자가 생각나서 바로 지원했죠."

 

12일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에 처음 참여한 정인화 한의사는 참여 계기에 대해 이렇게 말하면서 참여 후 한의 진료가 실제 확진자 등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체감할 수 있어 유익하다고 밝혔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한의 진료를 받고 있어 뿌듯하다는 그는 기억에 남는 환자로 20대의 여성 확진자를 떠올렸다. "코로나19로 진단받고 두통, 발열, 설사, 호흡기 증상 등 다른 확진자에 비해 많은 증상을 보유한 환자분이었어요. 그런데 한약을 복용하면서 그 많던 증상이 지금은 거의 없어지다시피 하셨다더라고요. 늦어도 다음 주 정도에는 치료 종결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편 질병관리리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코로나19 신규 확신자 27명 중 지역 감염 확진자가 22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추가 확진을 막기 위해 개인 위생, 생활 속 거리두기 등 방역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진료 첫날이라 미숙한 부분이 많았지만, 한의대생 지원 등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어 어렵지 않게 진료할 수 있었어요. 진료센터에서 다방면으로 고생하시는 대한한의사협회 임직원 여러분과 한의대생 분들, 원장님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민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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