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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르신들, 한의의료 봉사활동 왔습니다!”
  • 날짜 : 2020-05-29 (금) 09:18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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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암한방의료봉사단, 의료소외계층 대상으로 한의치료 진행
5~10월 둘째 주 일요일에 논산, 완주, 봉화 등에서 봉사활동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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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사암한방의료봉사단(단장 김홍경)이 논산시 조동2리 마을회관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24일 한의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농촌재능나눔활동’으로 진행됐다.

 

사암한방의료봉사단은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누그러지고 있지만 안전한 의료봉사를 위해 △소독 △마스크 착용 △손 세정제 사용 △체온 체크 △일회용 위생장갑 착용 △침 시술 시 안전거리 확보 등 방역 활동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서는 마을주민 약 30여 명을 대상으로 사암침법 시술을 했으며, 생활건강지도와 함께 탕약과 소화제 등을 지원했다.

 

정유옹 봉사단 운영위원장은 “만에 하나 있을 수 있는 코로나19 확산을 염려하는 내부 목소리도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의료 혜택에서 소외된 계층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전개키로 결심했다”며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에 한의치료가 탁월한 효과가 있음이 증명되고 있다. 더불어 이러한 국가적 재난사태를 겪으며 발생하는 국민들의 심리적인 불안에 사암침법은 효과적인 치료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원광대 본과 3학년 조수현 학생은 “코로나19 이후 봉사활동을 진행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는데 환자분들의 협조로 잘 끝난 것 같다”며 “통증이 있음에도 코로나19로 인해 병원에 못 가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고, 이에 좀 더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암한방의료봉사단은 2018년부터 농어촌공사의 ‘농촌재능나눔활동’ 사업 공모에 참여해 오지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꾸준한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특히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매 월 둘째 주 일요일마다 논산시 조동2리와 함께 △전북 완주군 화산면 하고성 마을 △경북 봉화군 법전면 늘미 마을 등 의료 기관이 없는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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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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