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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짜 : 2018-07-16 (월) 10:18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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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에서의 한의약에 대한 관심 고조, 피부로 느끼고 있다”
KOICA 우즈벡 사무소, ‘제8회 한의학 학술대회 및 마스터클래스’ 개최 양국간 한의학 협력사례 및 향후 발전방안 논의…중앙아시아의 한의약 세계화 허브 역할 기대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한국국제협력단 우즈베키스탄 사무소는 지난 6일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 타슈켄트 소아의과대학 세미나실에서 우즈벡 현지 의사 및 의과대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한의학 학술대회 및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우즈벡-대한민국 한의진료센터 발전방안(송영일 KOICA 글로벌협력의료진) △우즈벡의 비타민 D 결핍증 현황(아슈르바 딜푸자 토슈뿌라노바 타슈켄트 소아과의대 교수) △우즈벡 소아질환 중 비전염질환에 대한 연구(우바이둘라예바 세바라 압줄라예브나 타슈켄트 소아과의대교수) △우즈벡에서의 한국 한의학 발전과 비전(우스만호자예바 아디바혼 아미르사이도브나 타슈켄트 메디칼 아카데미 교수)이 발표됐다. 또한 △소아 유뇨증 환자에서의 침 치료 효과(카유모프 할무로드 나이모비치 부하라의과대학 교수) △우즈벡-대한민국 한의진료센터 페르가나 지부(울마소프 지크릴로 아비도비치 페르가나 지역병원 신경과의사) △한국 한의학을 사용한 광범위한 치료 협력(쇼나자로바 두르도나 야밈디노브나 우즈벡 제2병원 신경과의사) △수강생을 부르는 한의학 수업(최 루드밀라 막시모브나 내과의사) 등의 발표를 통해 우즈벡과 한국 한의학의 협력사례를 되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발달장애 아동의 한의약치료(허영진 KOMSTA 단장)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소아청소년 환자에 대한 형개수를 이용한 치료효과(황만기 아이누리한의원 원장) 등의 발표와 함께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한국 한의학의 수준 높은 치료기술을 우즈벡 현지 의사들에게 시연하는 시간을 갖는 등 한의학의 우수한 치료효과를 현지 의사들에게 직접 확인시켜주는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한 송영일 한의사는 “앞으로도 매년 열리게 될 학술대회와 마스터 클래스는 우즈벡과 한국간의 한의학 협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매년 학술대회 참가인원이 늘어나고 학술대회 현장에서 한국 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한의치료기술 분야를 고르게 조명함으로써 보다 많은 우즈벡 의사들이 실제 치료기술을 구체적으로 배우고 임상에 응용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 참석한 최문석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도 축사(최혁용 한의협회장 축사 대독)를 통해 “현재 한의약은 전 세계적으로 인류의 삶의 질 향상과 수명 연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의학으로서 관심과 투자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특히 한의약은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성·퇴행성·노인성 질환과 각종 난치성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어 고령인구가 늘어가고 있는 지구촌의 건강한 생활에 크게 기여할 의학으로서 그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부회장은 이어 “이러한 관점에서 한의약은 우즈벡 국민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나아가 대한민국과 우즈벡 양국의 우호 증진에도 크게 공헌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 우즈벡이 인류의 미래 의약이자 무한한 가치를 지닌 한의약의 중앙아시아 허브로서 한의약 세계화의 중요한 거점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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