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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하는 자녀를 바란다면 이것부터 점검을 하자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09-04-21 (화) 15:58 조회 : 8777

627940185_820ae3ac_B9E9C0BAB0E6.jpg어느 책에선가 ‘좋은 투자는 손해를 최소화하고 최대한의 이익을 실현하는 투자를 뜻한다’는 글귀를 봤다. 좋은 투자의 의미는 금융에만 적용되는 게 아니라 자녀의 교육에도, 우리 자신의 감정과 행동 조절에도 적용될 수 있다. 굳이 하워드 가드너의‘다중지능이론’을 빗대지 않더라도 콩 심은데 콩이 나기 마련이고,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는 속담이 있지 않은가!

운동선수로 적합한 체질에게 음악을 시킨다거나 뮤지컬을 잘할 재능을 무시하고 법대 공부를 시킨다는 것은 자녀로 하여금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 가능성을 줄이는 선택이 되는, 그저 그런 투자가 될 수 있다. 좋은 투자란 자녀가 잘하는 분야를 파악해서 적절한 교육을 지원해서 남보다 월등한 실력을 쌓은 전문가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삶을 보면, 자존감이 높을 뿐 아니라 경제적인 안정, 삶의 만족도 면에서 일반인과
차이가 난다. 부모가 자녀를 교육시키는 궁극적 이유는 보다 좋은 삶을 살게 하려는 게 아닌가? 일부 학생은 일찍부터 뚜렷한 적성과 남다른 재능을 보임으로 자신의 길을 가기도 한다. 그러나 어느 분야에 서 두각을 나타낼지 파악이 되지 않는 기간 동안 대부분 의 학생들은 고르게 학습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시기는 대체로 중고등학교까지라 할 수 있다. 내가 보기에한국은 학교를 기준으로 한 계급사회 같다. 대학수능 보
는 날이 국가기념일보다 우선하는 나라이며, 대학에 합격하고도 서울대에 진학하기 위해 휴학하는 학생이 제일 많은 대학이 바로 연세대학이다.
심지어는 하버드대를 진학하고도 하버드대 입학자체가 목적이다보니 이후 자신이 뭘 공부해야할지 뚜렷하지 않아 세계에서 가장 대학 낙오율이 높은 특성을 보인다. 한국 내에서는 좁은 땅과 부족한 자원을 여러 사람이 경쟁적으로 나눠 써야 하는 상황인지라 조선시대의 과거시험이나 마찬가지인 대학수능에, 사법고시에 당분간 집중이 계속될 것 같다. 이런 현실에서 부모들이 ‘내 자녀가 공부 잘하는 학생’이길 원한다면 어떤 조건을 만족해야 할까?

학습에 영향을 주는 여러 요인들 중 단일요인으로서 비중이 가장 큰 항목은 지능지수이다. 성적은 과거에 얼마나 열심히 공부했느냐를 보여주지만, 지능지수는 이학생이 앞으로 얼마나 공부를 잘 할 수 있을 것인지를 예측해준다. 물론 지능지수가 사람의 모든 지적능력을 반영하진 않는다. 그렇다하더라도 지능검사는 개인의 지적능력을 측정하는 타당도와 신뢰도 면에서 상당히 뛰어난 검사라 할 수 있다.

다만 IQ는 제한된 범위 내에서 변하며 고정불변이 아니다. 무질서하게 변하는 게 아니라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약간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개인차를 보인다. 어려서 지능검사를 하면 성인기의 IQ와 상관성이 좀 낮다. 예를 들어 만 4세의 IQ는 성인기와의 상관관계가 .42이다. 자라면서는 점점 일치율이 높아진다. 즉 만 12세의 IQ는성인기와 .76의 상관성을 지닐 정도로 높다.

한편 전문직 종사자들은 사업가나 사무직 종사자들에 비해서도 언어능력 평균점수가 높았다. 언어성 지능지수가 높으면 학습에 유리하다. 총명탕의 처방목적은 다분히 언어성 지능을 높이기 위함으로 이해된다. 실제로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는지는 pilot study가 필요하겠지만 총명탕의 약재성분은 인지기능 개선을 위한 약물, 건식을 개발하려는 업체의 관심거리이며, 세포와 동물실험에서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줌이 밝혀져 있다.

聰明湯은 눈과 귀, 이 두 구멍을 좋게 하는 약이다. 七竅三毛는 구멍을 통해 정보가 소통되는 것을 의미하고, 이들 구멍 중에서 눈과 귀가 가장 중요하다. 눈이 정보처리에 관여하는 정도는 어려서는 약 50%내외이지만 커갈수록 75%정도로까지 확장된다. 귀는 눈에 이어 그다음으로 중요한 정보 처리의 구멍이다. 다른 구멍들도 중요하나 직접적인 인지활동에는 눈과 귀의 비중이 확연히 높다.

몇 년 전 심리학회에서는‘심리적 안정 없이 성공은 없다’는 말로 대회의 막을 내렸다. 七情의 과불급은 학습에 영향을 준다.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낄 정도로 성을 버럭 버럭 잘 내는 아이, 징징거리고 우는 아이, 쓸데없이 킬킬거리며 웃는 아이, 표정 없이 공상에 잠겨있는 아이, 겁이 많고 놀래는 아이는 모두 치료의 대상이다. 특히 驚悸, , 多怯은 학습활동에 방해가 되는데, 불안으로 인해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이 신경간 연결을 끊어 시험점수를 떨어뜨리는데 영향을 줬다는 국내 정신과 논문이 있다. 역으로 중국의 중서결합의학전문지에 기고된 논문에는 ADHD인 아동에게 천왕보심단을 먹여 수학과 국어성적이 오르고 행동 개선이 이뤄졌다는 결과들이 있다.

앞서서 아이들의 지능지수가 일정한 폭으로 증감이 있었을 때, 그 요인 분석에서 중요했던 항목이 바로 부모가 제공하는 가정환경이었다. 부모자신의 지능지수가 높고 자녀의 지적성장에 관심을 기울이는 환경에서 자란 아이의 지능지수는 나이를 먹으면서 더 올라갔다. 반면 부모가 경제적으로 어렵고, 그들 자신의 지능지수도 높지 않은 경우에는 자라면서 지능지수가 더 떨어진 결과를 보였다. 가정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심리
적 안정은 자녀의 지능지수와 학업에 영향을 미친다.

심리학 석사논문 중‘과외와 성적에 대한 연구자료’를 보면, 초등학교 5·6학년의 경우 자신이 과외(학원포함)를 받아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부모에게 과외(학원)를 요청한 경우에는 성적이 올라갔다. 그러나 부모가 미리 알아서 과외(학원)를 받도록 한 경우에는 성적 향상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았다. 동기는 외부의 당근보다는 내부의 의지가 더 중요하다.

즉‘이번 시험에서 1등하면 MP3 사줄게, 휴대폰 멋진걸로 바꿔줄게’식의 보상은 오래가지도 않고 좋은 방법도 아니며 아주 짧은 기간 사용할 수 있는 강화물일 뿐이다. 아이들 스스로‘이번에는 꼭 10등 안에 들어야지! 와~~공부가 재밌네. 잘해보고 싶어’라는 의욕을 가지는 게 바람직하며, 이를 격려해야 한다. 사춘기 이후의 학생들에게는 역할모델이 될 수 있는 어른을 만나게 하는 방법도 있고, 초등학교 저학년에게는 부모와 함께 놀이공원 가는 것이 내적 동기유발을 도울 수도 있다.

재작년에 강남에서 IQ95인 학생이 서울대를 입학했다. 이 학생의 경우 지능자체는 평범했지만 이를 제외한학습의 모든 여건이 좋았다. 학습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서 지능지수가 차지하는 범위는 대략 22% 정도이다. 주의집중력이 좋은 학생들은 같은 지능지수를 보이는 그룹 내에서도 성취를 더 많이 한다. 심지어는 정신지체 2급 아동인데도 평균하지능지수인 아동이 보이는 적응과 학업성취를 보이기까지 한다.
역으로 주의집중력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은 평균지능을 갖고도 꼴등을 맡아두기도 한다. 주의를 기울이 는데도 한참 시간이 걸리는데다 외부자극에 의해 쉽게 주의가 흐트러져버리니 공부를 잘하기가 어렵다. 체질에 따라 과잉행동이 심한 타입이면 火를 줄이고, 주의력이 떨어져있으면 뇌수를 補하는 방법으로 도울 수 있다.

공부를 잘해서 성적이 우수했던 한의사라면 이미 공부방법을 체득했을 것이며, 시중에 나와 있는 여러 가지 학습방법들을 참고로 해서 자녀를 도울 수 있을 것이다. 요즘은 인지학습센터를 통해 이 방법들을 익히는 과정도 마련되어 있다.

結語
이 땅에서 자녀가 공부 잘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없는 부모는 교육철학이 뚜렷하여 성적에 연연해하지 않거나 반대로 관심자체가 없어서일 가능성이 있다. 자녀가 공부 잘하기를 바란다면 여건이 마련되었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또 좋은 투자는 공부를 잘하는데 있지 않고, 자녀의 적성을 따라 job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하는데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4학년 이상)부터는 적성검사를 받을 수 있으므로 이 시기에 지능검사를 같이 받아서 적성의 방향과 지능에서의 뛰어난 항목이 일치하는 쪽으로 대강의 진로를 정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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