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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량 분광법(Mass-spectrometry)을 통한 ‘다성분 의약품’ 한약의 품질관리”
  • 날짜 : 2017-06-08 (목) 14:03l
  • 조회 : 502

“질량 분광법(Mass-spectrometry)을 통한 ‘다성분 의약품’ 한약의 품질관리”


바로가기 http://dx.doi.org/10.1002/jssc.201600744


등잔생맥(灯盏生脉)은 등잔세신, 인삼, 오미자, 맥문동으로 조성된 한방의약품으로 심뇌혈관질환, 치매 등 중증질환에서 증상 개선을 위해 사용되는 의약품이다. 


그런데, 이 네 본초의 추출물에는 수많은 화합물이 포함되어있어, 양약과는 달리 의약품의 품질관리(QC) 목적을 위한 신뢰할 수있는 분석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것도 현실이다. 현재는 임시방편으로 주요 성분 2개를 활용하는 식으로 품질관리가 이뤄지고 있는데, 이를테면 scutellarin과 4,5-O–dicaffeoylquinic acid를 측정하는 식이다. 


이에 중국 연구진은 화학 분석기법을 체계적으로 조직, 운용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이들은 초음파를 사용해 수성 메탄올로 등잔생맥을 추출하였고, 생성된 추출물을 LC-MS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한약에서 총 55 가지 성분이 확인되었으며, 표준 물질이 존재하는 scutellarin과 ginsenoside Rg1 (인삼 유래)과 같은 많은 주요 화합물의 경우에는 확실한 확인이 가능했다. 연구진들은 개별 약재의 LC-MS와 비교하여 어떤 성분이 어떤 본초에서 왔는지를 결정할 수 있었다. 26개 성분은 등잔세신에서, 12개는 인삼에서, 10개는 오미자에서, 7개는 맥문동에서 유래한 것이 확인되었다. 약물에 존재하는 주요 화합물 종류는 페놀산, 플라보노이드, 트리테르페노이드 사포닌 및 리그난이었다. 


연구진은 각각 성분의 대표로 선정된 18가지 성분을 그들의 용량 및 알려진 생물학적 효과에 근거하여 정량화를위한 ​​마커로 선택했고, 이러한 18가지 성분을 사용하여 정량화 방법을 개발 한 후 선형성, LOD (검출 한계), LOQ (정량 한계), 정밀도, 반복성 및 안정성을 성공적으로 검증할수 있음을 보였다.


이들은 기존의 QC과정을 거쳐 생산된 등잔생맥의 10개 배치를 조사하여 각각의 화합물 (페놀산, 플라보노이드, 사포닌 및 리그난)의 비율을 분석했다. 계층적 클러스터 분석 (HCA) 및 주성분 분석 (PCA)을 활용하였다. 그 결과, 단순히 두 가지 화합물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QC에 한계가 있음이 드러났다. 


또한 연구진은 10가지 배치에 대해 각각의 항산화 활성을 측정하고 이변량상관분석(BCA)을 통해 각각의 조성과 비교 하였다. 마커로 선택된 18 가지 화합물의 총량, 총 플라보노이드 및 총 페놀산의 함량은 모두 항산화 활성과 유의미한 상관 관계가 있었다. 이는 한약제제에 대해 더 나은 품질 개선이 필요함을 시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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