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내 의료 봉사
대한한의사협회 및 산하의 각 단체와 소속 회원들은 의료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지역 주민들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하여왔으며, 지금도 전국 각지에서 사랑의 인술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의료봉사활동은 국민들 모두가 충분한 의료혜택을 받을때까지 끊이지않고 계속될 것이다. 여러 가지 봉사활동 중에서도 특히 전국 한의과대학과 대한한의사협회가 함께 매년 실시하고 있는 동?하계 의료봉사는 자칫 소외되기 쉬운 지역의 주민들까지도 골고루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매년 25개정도의 지역에서 15,000여명에게 진료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 외에도 대한한의사협회 및 산하의 각시도지부등에서는 다양한 지역에 대한 의료봉사를 통하여 매년 약 200,000여명에게 사랑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2) 해외 의료 봉사
1998년 7월에 설립된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rean Oriental Medical Service Team Aboard : KOMSTA)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시작되어, 같은 해 12월 대한한의사협회 산하에 단독 법인으로 설립되었다. 그 이전에도 이미 많은 봉사활동을 해 왔는데, 법인 설립 후 1998년 7월 20일부터 7일간 처음으로 베트남에서 의료봉사를 하였다. 이후 캄보디아, 몽골, 카자흐스탄 등 세계 각지에서 지속적인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한의사들의 해외 의료 봉사]
KOMSTA 의 설립 목적은 첫째, 한의학적 의료 구제 사업을 실시하여 범인류애적 인도주의를 실천하고, 둘째, 한의학의 실용적인 치료법과 대중적인 한약 제제의 적용을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셋째, 한의학이라는 민족 문화 상품을 통한 세계로의 진출과 국위 선양에 기여하는 것이다. 2004년 현재, 단원은 약 750명으로, 다수의 한의사와 양의사, 간호사 그리고 현직 대학교수들과 언론사 기자 등을 중심으로 한 명예단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단체는 네팔을 시작으로 매년 4∼8회에 걸쳐 현재까지 중앙아시아 4개국과 러시아 사할린, 중국 연변 등 우리 동포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은 물론 에티오피아,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 의료 환경이 열악한 국가의 주민들에게 의료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또한, 한의학의 뿌리내림을 목표로 하여 이미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몽고, 카라칼팍스탄에 한방병원이 설립되었다. 그리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통해 정부 파견의사 및 국제 협력의사의 자격으로 파견된 한의사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현재는 국가사업의 일환으로 스리랑카와 에티오피아에 한방병원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 그리고 라오스 등 많은 국가로부터 한의사를 보내달라는 요청이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다.
이처럼 해외 의료봉사는 한의사들이 다른 나라에서 어렵게 살고 있는 동포들뿐만 아니라 현지 주민에게 따뜻한 인류애를 전달하는 의료 구제 활동이다. 또한 한의학의 실용적인 치료법과 대중적인 한약제의 임상 적용을 통한 한의학의 우수성 고취, 봉사 실천을 통해 한의학의 세계화, 한의학을 통해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한민국을 홍보하고 국가간의 우호를 증진시키는 데 그 효과가 크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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