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의료봉사에는 이준호 대전대 한의대 서울·경기지역 동문회장을 비롯 공중보건의로 근무중인 한길봉사단 출신의 최인우, 임연재, 김중일 한의사 등이 지도 한의사로 참여해 재학생들의 대민 의료봉사를 지원했다.
이와 관련 이준호 동문회장은 “이번 의료봉사를 위해 애써주신 여운석 오송읍장님과 연성일 주민자치위원장님을 비롯해 오송읍 부녀회 및 여러 단체장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진료를 기다리는 동안 무뚝뚝한 남편의 건강을 챙기는 부인과 부인의 건강을 염려하는 80대 노부부간의 애뜻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보고 느끼며, 사랑을 전하는 의료봉사의 또 다른 의미를 찾았다”고 전했다.
또한 이태호 회장은 “작년에 이어 다시 찾은 봉사라 더욱 꼼꼼히 준비하려 노력했고, 한길 선후배·재학생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줘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면서 “지역주민을 위한 지속적인 의료봉사를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뻤고, 한의진료를 받고 환하게 웃으며 돌아가시는 분들의 모습을 보며 많은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한편 한길의료봉사단은 8월 11~12일 양일 동안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대전시민대학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