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동의난달(이사장 김홍신·명예이사장 신재용)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경북 하동군 옥종면에서 의료봉사를 진행,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의사 13명, 한의대생 14명 등 30여명의 의료봉사진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혈압 및 혈당 검사를 비롯해 침구 치료 등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400여명의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가 진행됐다.
특히 옥종사랑후원회와 다온주간보호센터 등 지역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원활한 의료봉사가 진행될 수 있었으며, 많은 지역주민이 의료봉사 현장을 찾아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 이정렬 동의난달 의료위원장은 “매년 진행해오던 하계 의료봉사 활동이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재개된 첫 의료봉사라서 준비에 애로사항이 있기도 했다”며 “하지만 동의난달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지역단체의 적극적인 협력, 주민들의 열렬한 환영 덕분에 의료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이틀간 진행된 의료봉사임에도 많은 주민들이 봉사 현장을 방문해 감사한 마음이었으며, 진료 후에도 고마움을 표시하는 등 봉사의 참된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면서 “특히 치료효과에 대한 입소문 때문에 오전보다 오후에 더 많은 주민들이 찾아주시고, 재진율도 높아 의료봉사에 참여한 모든 봉사진들이 더욱 성심성의껏 봉사활동에 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하계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지속적인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주민들이 내년에도 꼭 찾아달라고 당부했던 만큼 내년에도 이 지역을 찾을 수 있도록 논의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동의난달은 한의학의 전통 계승발전 및 의료봉사와 복지활동을 통해 인간의 생명을 어여삐 여기며 인간적 우월성을 함양하고 인간의 건강한 행복을 달성하려고 창설한 단체로, 매년 하계 의료봉사를 비롯해 국내외에서 정기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