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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의료봉사단, 캄보디아에 따뜻한 의료 손길 전달
  • 날짜 : 2023-08-16 (수) 17:36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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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등 104명의 봉사단 구성…4박6일 일정으로 진행
김현일 경북한의사회장 “한의약 통한 사회 기여활동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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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료봉사단이 캄보디아 현지에 따뜻한 의료 손길을 전했다.

 

캄보디아 의료봉사단은 10일부터 15일까지 4박6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깜퐁톰 주립병원에서 현지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봉사단은 한의사·의사·치과의사·간호사 등 71명과 약사 10명, 경북자원봉사센터 20명, 지원인력 3명 등 총 104명의 대규모 인원으로 구성됐다. 한의계에서는 김현일 경상북도한의사회장을 비롯해 이재덕 천수한의원장, 정병곤 참신통한의원장, 김봉현 부부한의원장, 한창호 동국대 경주한방병원 교수가 참여했다.


봉사단은 ‘사랑으로 전하는 마음, 건강한 캄보디아’를 슬로건 아래 한의과, 내과, 외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등 총 14개 진료과에서 양질의 진료와 임상병리검사를 병행해 캄보디아 의료 소외지역에 다양한 의료 혜택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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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의료봉사 이외에도 대한민국의 우수 의료기술을 전하기 위해 현지 의료진 대상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깜퐁톰 주립병원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장비들도 전달했다.

 

경북도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는 2013년 시작해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가운데 그동안 캄보디아 환자 연인원 2만6000여 명을 진료하는 성과가 있었으며, 코로나19로 캄보디아 방문이 어려웠던 시기에도 방역 및 의료물품을 전달하는 등 인연을 지속해 왔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10년 동안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재능을 나눔으로 실천한 봉사단원들과 물심양면으로 후원한 기관단체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현일 회장은 “이번 봉사를 통해 해외에도 한의 의료의 손길을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한의약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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