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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보건의약단체, 캄보디아에서 인술 실천
  • 날짜 : 2023-08-18 (금) 15:44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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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한의사회 등 4개 단체, 코로나 이후 4년만에 해외의료봉사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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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4대 의약단체(전라북도한의사회, 전라북도의사회, 전라북도치과의사회, 전라북도약사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사)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고영호) 2기 해외의료봉사단이 캄보디아에서 인술을 실천했다.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4박 6일의 일정으로 캄보디아 반티민체이에서 진행된 이번 의료봉사는 한의진료팀 등 3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현지 주민들 약 15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

 

도착 후 첫 일정으로 진행된 출범식에는 반티민체이 주정부 옴니뜨라이 주지사 및 보건국, 주립병원장 등 정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등 현지에서도 높은 관심을 표현했으며, 활동기간동안 봉사단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행정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진료과목은 한의과를 비롯해 신경정신과, 내과(호흡기, 소화기),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안과, 가정의학과(소아과, 피부과), 산부인과, 치과 등 총 10개와 약국을 운영하였으며, 약 3천만원 상당의 의약품과 진료에 필요한 초음파기계, 안과검사 장비 등 의료장비 임대 그리고, 예방활동에 필요한 구강청결용품, 구충제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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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과의 경우 전라북도한의사회 양선호 회장과 장민호 전주 사랑해한의원장이 참여해 첫째날에 26명의 환자를 진료했고, 이튿날과 다음날에는 일 평균 100~150명에 가량의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와 관련 양선호 회장은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재개된 해외의료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특히 현지인들에게 한의진료의 인기가 높았는데, 한의약을 세계 속에 알리는 데도 역할을 한 것 같아 더욱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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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는 전라북도 4대 의약단체와 2023년 3월 전라북도 해외의료봉사 활성화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2019년 8월 전라북도 해외의봉사단 1기 파견, 2020년 1월 전라북도치과진료소 설치, 2021년 2월과 12월 의약품과 마스크, 기타 생활용품 등 구호물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등 국경을 초월한 의료봉사를 통해 인류애의 실천과 지역 및 국가발전을 위해 기여하는데 협력하고 있다.

 

전라북도해외의료봉사단 정경호 단장은 “의료사각 지대에서 고통 받는 현지 주민들에게 우리의 선진의술을 바탕으로 질병과 빈곤 등 개발도상국의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참가자들 모두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사)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 고영호 이사장은 “전라북도 4개 의약단체의 아낌없는 협조와 지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구촌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범인도주의적 인류애 실천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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