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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의협, 영보자애원서 한의인술 펼쳐
  • 날짜 : 2023-12-11 (월) 14:07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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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 제4차 공헌활동에 동참
입소자 대상으로 침·추나 등 맞춤 한의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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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기강서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와 보건복지부 등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가 8일 여성노숙인 생활시설인 영보자애원을 방문해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사공협의 2023년 제4차 공헌활동으로영보자애원 입소자들의 건강상태를 미리 파악해 치료가 필요한 150여명을 대상으로 한의과내과재활의학과안과치과약국 등을 운영했다.

 

본격적인 의료봉사에 앞서 사공협에서는 영보자애원 입소자들을 위해 준비한 자동제세동기 2대와 함께 후원사인 한화제약에서 증정한 330만원 상당의 감기증상치료용 일반의약품 등 기증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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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경 영보자애원장은 입소자들 대부분이 거동이 불편한 경우도 많고외래진료에 대한 두려움·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진료를 받기 힘든 경우가 많다며 오늘 사공협 여러분들이 오셔서 이분들이 편하게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고봉사를 진행해주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덕분에 우리 가족들이 연말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영보자애원을 직접 방문한 박소연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대한여한의사회장)은 여한의사회의 차원에서 다양한 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평소에 전문직 단체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강조를 해오던 입장이라 사공협의 의료봉사는 다양한 의료단체가 함께 뜻을 모아 의료봉사를 기획하고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직역간의 갈등을 넘어 한 공간 안에서 이루어진 의료봉사처럼 의료 일선에서도 환자들이 최적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기를 바라며의료봉사 대상에게 베푸는 그 이상의 따뜻함을 봉사자들이 갖게 되는 사회공헌 사업들이 더욱 많은 의료인과 단체가 연대해 참여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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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의과진료실에서는 류호선 한의사가 한의진료를 희망하는 입소자들에게 팔·다리·허리·무릎 등 불편하거나 통증을 느끼는 곳을 문진한 후 침 치료·추나·그라스톤 치료 등 개인 맞춤 한의치료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의과 진료를 받은 한 입소자는 평소 무릎통증이 심해가끔 한의원에서 침 치료를 받아왔다며 오늘 자애원을 방문해 편하게 한의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류호선 한의사는 오늘 의료봉사를 통해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이 자애원 환자들의 진료에 제약이 된다는 것을 충분히 느꼈다며 이들이 자신들의 편한 생활공간에서 따뜻한 의료진과 함께 치료받을 수 있게끔 오늘 같은 봉사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사공협은 보건복지부와 대한한의사협회를 비롯한 14개 보건의약단체가 상호 신뢰 및 협력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기 위해 지난 2006년 발족했으며, 18년째 매 분기마다 소외된 이웃의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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