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한의사회(회장 윤왕수)는 20일 연수구청과 함께 진행한 ‘2023 어르신 건강주치의 통합관리 사업’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연수구한의사회는 지난 5월 연수구청과 어르신 건강주치의 통합건강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상호 지원 및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이재호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보건지원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올해 건강주치의 통합관리 사업은 연수구 관내 170여 개 경로당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연수구한의사회 회원 30여 명과 연수구보건소 직원들이 순회로 방문해 건강상담, 한의치료, 치매 및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 관리 등을 진행했다. 사업은 지난 5월23일부터 12월20일까지 주 10여회씩 총 300여회가 진행되며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지킴이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와 관련 윤왕수 회장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연수구청의 지원으로 올해 건강주치의 통합관리 사업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으며, 구청에서는 올해 300여회에서 내년에는 400회 정도로 늘려달라고 요청할 만큼 성과를 인정받았다”면서 “한의의료는 어르신들의 만족도는 물론 치료효과도 이미 검증된 만큼 앞으로 사업이 보다 확대돼 더 많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특히 윤 회장은 “오는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평소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대한 중요성은 점차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면서 “이에 따라 예방의학에 대한 강점을 지니고 있는 한의약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또 “올 한해 힘든 여건 속에서도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에 최선을 다해 노력해준 회원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면서 “내년에는 보건센터 의료봉사, 드림스타트 협약 등을 통해 중증환자·저소득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