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동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광미·심현무)가 이달부터 ‘몸튼 마음튼 보약먹는 우리 아이(i)’ 특화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의료혜택을 받기 힘든 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체질별 맞춤 한약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특히 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는 지원 아동수를 3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영등한방병원(원장 이지수)이 비용의 일부를 후원하며, 건강 상담 및 한의진료와 함께 아동 체질에 맞는 한약을 처방한다.
사업을 통해 진료를 받은 아동 보호자는 “천식이 심해 평소 호흡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도 해줄 게 없어 속상했다”면서 “체질에 맞는 한약과 건강 상담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이광미 공동위원장은 “허약체질이거나 알레르기 등 질환이 있는 자녀에게 경제적인 이유로 제대로 치료해 주지 못하는 부모 마음이 얼마나 힘든지 안다”며 “체질에 맞춘 한약 지원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가정에 웃음꽃이 피어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영등한방병원은 드림스타트 및 취약계층 아동에게 후원금 및 한약 지원 등 사회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