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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자료] 뇌졸중 치료, 한의약 침술 병행 시 더 효과적
  • 날짜 : 2024-06-07 (금) 09:34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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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치료한의약 침술 병행 시 더 효과적

 

양방 단독치료보다 신경학적 결손율 낮추고 일상생활 회복률은 높여

 

中 저장중의약대학 연구팀문헌고찰 및 메티분석 결과 학술지에 게재

 

급성기 뇌출혈 환자에 침술 치료, ‘뇌 유래 신경영양인자’ 수치 상승

한의치료 병행 시 2~3년 생존확률 및 재발률 유의미하게 감소


□ 뇌졸중 치료에 양방 단독치료보다 한의약 침술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 이 같은 사실은 중국 항저우의 저장중의약대학 진주칭 교수팀이 지난 4미국 공공의과학 온라인 학술지인 ‘PLoS One’에 게재한 급성 허혈성 뇌졸중 치료를 위한 독맥(督脈 28, Governor Vessel) 및 양명 경락의 침술의 효과체계적 문헌고찰 및 네트워크 메타분석에 의해 확인됐다.

 

□ 연구팀은 2024년 1월 이전에 대표적인 의학논문 데이터베이스인 코크란 라이브러리웹 오브 사이언스 등에 발표된 관련 연구 결과를 체계적으로 검색해 분석했다.

 

□ 선정 기준을 충족한 17건의 연구내용을 분석한 결과, ‘독맥 침술+양방 신경과 치료와 양명 경락 침술+양방 신경과 치료’ 등 한양방 병행치료가 양방 신경과 치료만 단독으로 시행했을 때 보다 신경학적 결손 점수를 유의미하게 낮추고일상생활 회복률을 촉진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 침치료를 비롯한 한의치료가 뇌졸중 치료에 좋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SCI급 국제저널 및 학술지에 지속적으로 소개되고 있다.

 

□ 경희대 한의과대학 권승원 교수팀은 한의치료를 병행(침구부항한약치료 등)한 허혈성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장기 효과 평가를 실시한 결과한의치료 병행군이 양방 단독치료군 보다 2~3년간의 생존 확률이 유의하게 높았으며, 28일 이내 입원치료를 시행했던 경증~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도 한의치료 병행 시 재발 위험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2018년 Scientific Reports 게재).

 

□ 2023년 4월에도 충칭의대 용추안병원 재활의학과 왕젠유 연구팀이 침술군과 가짜 침술군대조군으로 나눈 급성기 뇌출혈 환자 109명을 대상으로 치료를 진행한 결과발병 후 3주 후 침술군에서만 유의하게 BDNF(뇌 유래 신경영양인자수치가 증가하였고 12주 후 침술군이 의식 회복에서도 가장 좋은 결과를 기록했다(Frontiers in Neuroscience 4월호 게재).


□ 이와 관련하여 권승원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는 의식이 없는 급성기 뇌졸중 환자에게는 빠른 응급조치가 가장 중요하며이후에는 한의진료를 병행하는 협진치료를 통한 회복과 재활에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이러한 다양한 연구결과들은 뇌졸중의 치료에 있어 한의치료가 효과적이라는 것을 뒷받침하는 것으로향후 한양방 병행치료를 권장할 수 있는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권승원 교수는 이어 한의의료기관에서는 임상근거에 기반해 제작된 중풍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통해 뇌졸중 후유증 관리 및 재발 방지를 위해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한약과 침뜸 등의 각종 한의치료 도구는 뇌졸중 환자의 전반적 신경학적 기능과 일상생활 수행도 개선운동장애·강직·인지장애·연하장애·배뇨장애 등의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실제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보고에 따르면 대만의 경우에도 2001년에서 2009년까지 뇌졸중으로 진단받은 23816명의 환자를 분석한 결과 약 12%의 뇌졸중 환자가 한의치료를 받았고 그 중 52.7%의 환자가 한약 복용 및 침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한의치료를 받은 환자가 한의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에 비해 사망률이 낮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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