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북·강서구한의사회(회장 박진호·부회장 정소영·총무 이대일)는 25일 북구청(구청장 오태원)을 방문, 청소년 후원 장학금으로 500만원을 쾌척했다.
특히 북·강서구한의사회는 일회성 지원이 아닌 앞으로 10년간 진행을 목표로 회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한방보듬 장학금 지원사업’을 지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도와나갈 계획이다.
이번 장학금 지원사업은 북·강서구한의사회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 조성한 장학기금을 이용해 선정된 학생들에게 매달 일정 금액을 전달해 생활의 불편함이 없도록 도와나갈 계획이며, 더불어 새학기인 3월에는 추가적인 지원과 함께 대학 입학시에는 등록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박진호 회장은 “통합돌봄왕진사업에 참여하면서 어려운 가정을 직접 방문하곤 하는데, 편부모나 조부모와 생활하는 저소득층 가운데에는 학업을 이어가고자 하는 의지는 강하지만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마음껏 공부하지 못하는 모습을 볼 때 너무나도 안타까운 마음이었다”고 운을 뗐다.
박 회장은 이어 “북·강서구한의사회에서는 매 연말마다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있지만, 이 성금을 불특정 다수에게 전달하는 것보다는 보다 의미있는 곳에 쓸 수는 없을까를 고민하던 중 아이들의 얼굴을 떠올랐다”면서 “회원들도 이러한 취지에 적극 공감해 ‘한방보듬 장학금 지원사업’을 진행하게 됐으며, 정소영 부회장과 이대일 총무가 적극적으로 회원들에게 취지를 전달하는 등 많은 노력의 결실로 오늘 그 첫 지원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박 회장은 “회원 여러분들이 모아주신 소중한 정성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인재를 양성하는데 사용된다는 취지에 공감해 주셔서 벌써부터 많은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며 “북·강서구한의사회 회원들은 언제나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며, 앞으로 사업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회장은 “북·강서구한의사회에서는 청소년 장학금 지원사업 이외에도 통합돌봄 왕진사업 등 다양한 한의 공공의료 사업 참여를 통해 지역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책무를 다해 나가겠다”면서 “무엇보다 이같은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