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삼천리의료봉사단(단장 박지나)과 함께 통일부와 서울특별시가 14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어울림 광장에서 공동 주최한 2024년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함께해요! 통일미래!’ 행사에 의료 지원으로 참여했다.
7월14일 ‘북한 이탈주민의 날’은 북한이탈주민의 포용과 정착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으며,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날(1997년 7월14일)을 기념하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박지나(단장·친한의원)·김한성(청양한의원)·한봉희(100년한의원) 원장 등 봉사단원들은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의 건강을 돌보는 역할을 맡았다. 삼천리의료봉사단은 북한이탈주민의 건강 관리를 돕기 위해 북한 출신 의료인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봉사단으로, 현재 사단법인으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박지나 단장은 “오늘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봉사단이 아직은 걸음마 단계지만,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봉사단에 참여하고 활동 범위도 더 늘려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봉사단 부스를 방문한 황건순 서울시한의사회 부회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은 미래 통일 한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실 분들로 생각된다”면서 “이분들의 건강 관리에 서울시한의사회에서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봉사단 부스를 방문한 김영호 통일부 장관과 박충권 국회의원은 “탈북민들의 건강을 지켜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통일부도 항상 같이 하겠습니다. 통일부 장관 김영호”, “탈북민들의 건강을 지켜주시는 삼천리의료봉사단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와 큰 응원을 드립니다! 국민의힘 박충권”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