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이하 서울시한의사회)가 ‘꿈 이음에서 함께 이룸으로’라는 주제로 서울특별시교육청(이하 서울시교육청)이 17일부터 20일까지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하고 있는 ‘2024 서울진로직업박람회’에서 중앙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2011년부터 매년 진행되는 행사로,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해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되고 있다.
서울시한의사회는 지난 2013년 서울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해부터 이 행사에 참여해 학생, 교사, 보호자 및 관계자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중앙응급의료센터를 맡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서울시한의사회가 운영하는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는 참가자들의 기본적인 응급처치 등과 같은 건강관리는 물론 한의과대학 진로 상담 및 ‘한약재 이름 맞추기 퀴즈’, ‘내가 거북목??’ 등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특히 행사 첫날인 17일 중앙응급의료센터 부스를 방문한 조희연 교육감은 “서울시한의사회에서 오랜 기간 우리 청소년들을 위해 애써 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 관계가 유지되길 바란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에 남호문 서울시한의사회 부회장은 “대한민국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행사 의료 지원에는 박재은·오지원·박환상·박성민 한의사와 최나영(세명대 본4)·허예인(상지대 본3)·김윤서(상지대 본1)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현재 서울시 내 86개 초·중·고 학교에 한의사 1인씩 학교 주치의(교의)가 지정돼 있으며, 학교 주치의들이 수시로 학교를 방문해 건강 상담 및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