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jpg](https://www.akomnews.com/data/editor/2408/thumb-20240805132835_aebb2fbe28ce1b8eab29c0d8472f45c9_6loy_640x480.jpg)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가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에 한의약 관련 서적을 기증, 관람객들에게 올바른 한의약 지식 전달은 물론 인식 개선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창덕궁관리소가 오는 18일까지 창덕궁을 찾는 관람객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쉼터’로 창덕궁 약방을 개방하고 있는 가운데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이 쉬면서 한의약 관련 서적을 보면 더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한의사 회원의 건의에 따라 서적 기증이 이뤄졌다.
이번에 전달된 한의약 관련 도서는 △꼬마탐정 요누 까만 우유를 찾아라 △허준의 후손은 고3 수험생 △사람잡는 약초부 △키 성장의 일급비밀 △구름라마의 북극모험 △하이브리드 이과생 △하나도 안 무서워! △K-medicine for My Family △who? 한국사 허준 등 9종으로, 각 2권씩 기증했다.
이들 도서는 한의협 소아청소년위원회에서 발간한 도서 및 추천도서들로, △한의사·한의약에 대한 대중성(친숙·흥미 유발) △독창성(참신성·차별성) △완성도(글 구성 및 흐름) △디자인(그림, 사진 등 디자인 요소) 등의 평가기준을 통해 선정된 책인 만큼 한의약에 대한 인식 개선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한의협에서 기증된 책들은 창덕궁 약방 도서 비치 공간에 놓여져 더위로 인해 창덕궁 약방을 찾는 관람객들이 더위를 피하면서 한의약 관련 서적을 읽을 수 있어, 더위도 피하고 한의약 지식도 얻어갈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최성열 한의협 학술·의무이사는 “창덕궁 약방은 궁궐 안에 있는 의료기관으로 내의원이라고도 불리었으며, 의료행정기관인 ‘전의감’, 서민들의 치료를 담당했던 ‘혜민서’와 함께 조선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이라며 “창덕궁 약방 개방과 관련해 회원이 ‘한의약 관련 도서를 배치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협회에서는 적극 수용, 이번에 창덕궁 약방에 한의약 관련 도서를 배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 이사는 “한의약을 알릴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이번 창덕궁 약방 한의약 관련 도서 비치처럼 작은 부분에서부터 하나씩 하나씩 채워나가는 것 또한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의약 관련 행사에 한의약을 좀 더 알려나갈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해 주면 적극 검토해 회무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