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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가 지난달 5일부터 9일까지 ‘사랑의 한방봉사’를 진행했다.
‘사랑의 한방봉사’는 아프고 소외된 저소득주민들을 위한 대표적인 의료봉사 활동으로, 병원비가 부담돼 진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저소득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가천대학교 한의의료봉사단인 ‘언재호야(焉哉乎也)’와의 협력 아래 22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올해는 중랑구의 저소득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 200여 명의 주민들이 한의치료를 받았다. 대상자는 지난 6월 동주민센터에서 추천한 구민 중 신규자 위주로 선정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의료봉사에서는 뜸·부항 치료 및 한약 처방 등의 진료가 이뤄졌으며, 특히 개인별 면담과 맞춤형 치료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한의 의료봉사는 6주간 중랑구청 제2청사에서 매주 금요일, 가천대학교 봉사단원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더불어 중학생 이상의 일반 봉사자를 모집해 약제실 보조 등의 업무로 함께 참여해 의료봉사에 대한 의미를 더했다.
‘사랑의 한방봉사’는 지역사회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취약계층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구민들의 건강을 위해 봉사해 주시는 가천대학교 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자원봉사 단체와 협력하는 프로그램들을 적극 발굴해 중랑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