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단장 이승언?이하 KOMSTA)이 8일부터 14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해외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제172차 파견 단원들은 우즈베키스탄 공화국 전통의학 과학임상센터에서 4일간 503명에게 한의학의 따뜻한 손길을 건넸다.
특히 과학임상센터는 한국 국제협력단 글로벌협력 한의사 송영일 박사가 파견된 곳으로, 현지에서 오랜 기간동안 환자들을 치료하고, 한의학이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 온 곳이다.
같은 기간 동안에는 우즈벡 전역의 전통의학 전공 대학생, 졸업생, 의사 등을 대상으로 한 ‘한국 한의학 여름캠프’가 개최, KOMSTA 한의봉사와 함께 임상실습 참관도 진행됐다.
안재서 공중보건의는 “우즈벡과의 거리는 멀지만, 환자분들의 한국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고려인 환자들이 오실 경우 말도 통했기에 더욱 가깝게 느껴졌다”며 “이번 봉사를 통해 많은 우즈벡 주민들이 한의학을 알고, 한의학이 전세계에 퍼지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서영 단원은 “4일이라는 기간이 짧다면 짧은 기간이었지만, 한의치료에 대한 우즈벡 주민분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과 세계화 가능성을 엿보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며 “또한 우즈베키스탄 의대생 및 의료진분들의 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굉장한 것에 놀라고 감동 받았다”고 전했다.
김예지 단원 또한 “해외에서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을 접하면서 우즈벡의 문화 및 의료체계를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졸업 후에도 멋진 한의사가 되어 사회에 봉사하고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앞장서는 KOMSTA 단원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172차 파견에는 이경민(강산한의원)?송예은?안재서(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화천분소)?이영일 4명의 한의사 단원과 김규성(동의대 본4)?김보민(동의대 본1)?김예지(원광대 본4)?문서영(원광대 본4)?박민하(동국대 본4)?이하경(세명대 본2)?이현수(동국대 본3) 등 7명의 일반 단원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