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한의사회(회장 윤왕수)가 지난달 31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진행된 ‘오케이좋아 연예인 봉사단(이하 봉사단)’이 진행한 자선공연에 참여, 입장객들을 대상으로 한의 의료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자선공연은 임성민과 배도환의 진행으로 가수 진성을 비롯해 김용임, 이정용, 이종원, 박형준, 양금석, 한가빈, 코로키오, 로미나, 추대엽, 조혜련, 이수연 등의 많은 연예인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연수구한의사회에서는 윤왕수 회장과 함께 오현민 총무이사, 정춘근 원장이 참여해 ‘한방 건강센터’를 운영, 이날 자선공연을 보러온 1500여 명의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의약적 건강상담 등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연수구한의사회에서는 매실생맥산 600포를 준비해 전달하는 등 지역주민들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자선공연을 끝까지 볼 수 있도록 배려해 한의약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밖에도 연수구한의사회는 행사 종료 후에는 봉사단원들과의 식사를 비롯한 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봉사단과의 지속적인 협력방안을 강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윤왕수 회장은 “사회 곳곳의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오케이좋아 연예인 봉사단 운영취지에 적극 공감, 우리 지역에서 자선공연을 한다고 해, 조그마한 힘이라고 보태고자 참여하게 됐다”며 “매실생맥산은 물론 한방 건강센터 부스에도 많은 입장객들이 방문해 한의학의 우수성도 함께 알려나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윤 회장은 “우리나라가 경제선진국인 데도 불구하고, 기부와 나눔 수준은 119개국 중 88위에 머무르는 등 후진국 수준에 머물고 있는 현실에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연수구한의사회는 오케이좋아 연예인 봉사단과의 활동 참여는 물론 사회 소외계층에게 기부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적극 추진, 한의학계의 위상을 높여나가는 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