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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건강 증진 및 한의약 발전 위한 전문적 공공 인프라 필요” (원문링크)
  • 날짜 : 2024-09-11 (수) 14:09l
  • 조회 : 50

윤성찬 회장?정유옹 수석부회장,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간담회 진행
오송 국립한의약임상연구센터 및 연구특화 한방병원 건립 계획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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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정유옹 수석부회장과 이정구 충청북도한의사회장은 4일 충청북도청을 방문해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오송 국립한의약임상연구센터 및 연구특화 한방병원 건립 추진 계획을 설명하는 한편 지자체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022년 12월 ‘첨단의료복합단지 육성에 관한 특별법’ 제31조 규정에 의거해 충북 오송에 조성 중인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부지 8582.2㎡(2596평)를 한의약임상연구센터 건립 용도로 매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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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윤성찬 회장은 “인구고령화 및 저출생 등의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의약 분야에도 사회적 편익 증진을 위한 신기술 개발 평가 및 의료서비스 발굴 등의 공익적 임상연구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한의약 분야의 건강보험 및 보건의료 정책의 수립, 평가 등을 수행해 정부의 근거 기반 합리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전문적 공공 인프라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윤 회장은 “국내 한의의료서비스는 높은 국민 만족도와 수요가 있어 공공보건 의료 분야에서도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 공익적 임상연구를 전담하는 기관과 의료기관이 전무한 상황”이라며 “양질의 서비스 제공, 공공의료체계 확대, 정책 테스트베드, 연구, 교육 등 국가 한의보건의료정책 지원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국립한의약임상센터 및 연구특화 한방병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윤 회장은 이에 대한 기대효과로 △공익적 임상연구를 통한 근거 기반 한의약 정책 수립 및 제도화 지원 △공익적 한의약 R&D 지원을 통한 한의약 의료기술 발전과 해외환자 유치 등 세계 전통의약 시장 주도권 선점 △한의약 안전성?유효성 기술 발전을 통한 국민건강 증진 기여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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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정유옹 수석부회장은 “우리나라와 같이 전통의학을 하는 나라인 중국?대만에도 있는 임상연구센터가 아직 한국에는 없다”면서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이 진행될 때 한국의 경우 한의임상연구센터가 없어 관련 연구가 진행되지 못해 국민들이 치료를 양의학에 의존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달 내로 산?학?연?병 전문가 10명 이내로 구성된 기획위원회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힌 정 수석부회장은 “오는 10?11월 중 국립한의약임상센터 및 연구특화 한방병원 건립의 필요성과 당위성 및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공청회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충청북도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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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이정구 회장은 “충북 오송지역에 국립한의약임상센터가 들어선다면 지역 발전과 함께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한의약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충청북도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며, 충북한의사회도 한의협과 뜻을 같이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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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영환 도지사는 “우리 충청북도는 한방 특화 지자체라고 불릴 만큼 충북 내 여러 지역에서 한의약 관련 산업 및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오늘 말씀해 주신 여러 사항들을 고려해서 관련 부서와 논의를 지속해 좋은 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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