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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장문] 정부는 의사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에 한의사를 참여케 하여 지역필수공공의료한정의사제도를 논의하라
  • 날짜 : 2024-10-02 (수) 13:23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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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의사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에 


한의사를 참여케 하여 


지역필수공공의료한정의사제도를 논의하라

 

 

□ 지역 필수 공공 의료 부분이 현재 위기인가 아닌가?

양의사 증원이 필요한가 그렇지 않은가?

이런 상황에 최근 대한한의사협회가 제안한 것 이상의 효율적인 대안이 있는가?

 

□ 지난 9월 30일 대한한의사협회는 부족한 지역필수공공의료 분야의 의사를 조기에 수급하는 방안으로 한의사를 활용한 지역필수공공의료한정의사를 대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 올해 초 의대 증원이 발표된 이후 상식 이하의 양방의료계의 집단행동이 현재까지 이어지며 당장 내년 신규 양의사 배출이 불투명하고 새로이 배출되는 전문의도 없는 상황에서한의사협회는 고심 끝에 대안을 내놨다.

    

□ 현재 상황이 나아질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내년이 되면 양의사 수급 상황은 악화일로를 걸을 수 있다.

    

□ 의료개혁을 추진하면서 정부는 의료를 국방과 마찬가지의 국가안보에 준해 다루어야 한다고 천명한 바 있으며양방의료계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현재의 의료재난사태는 국가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가해지는 비상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임이 명확하다.

  

□ 현재 해야 할 판단은 명확하다.

결국 지금은 누구의 잘잘못이나 옳고 그름을 따질 때가 아니라 대안을 놓고 토론하고 협의할 때다.

    

□ 한의사를 활용한 지역필수공공의료한정의사제도의 신설이야말로 선입견을 버리고 사실에 기반하여 합리적으로 생각해보면 의대 정원 증원보다 훨씬 빠르게 부족한 의료인력을 충원하고의대 정원폭을 줄여 사회적 합의를 이룰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다.

    

□ 이미 한의대 6년 졸업 학위는 러시아에서는 양방의과대학 6년 졸업 학위와 동등한 지위를 인정받고 있다우리나라 한의대 졸업생은 러시아에 가서 의사국가고시만 합격하면 바로 러시아 의사가 될 수 있다.

 

□ 또한 중앙아시아에서 인정받는 의학교육의 중심인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국립의과대학에서는 한의대 졸업생이 의대 본과 3학년으로 편입돼 2년의 교육을 추가로 받으면 역시 동등한 지위를 인정받는다타슈켄트국립의과대학은 대한민국 보건복지부가 인정하는 해외의과대학 중 하나로서 졸업하면 대한민국 의사 국가고시를 칠 수 있는 자격 또한 얻을 수 있다.

    

□ 우리나라와 비슷한 의료제도를 택하고 있는 대만 역시 5년제 중의대 교육과정 외에 7년제 이중면허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이처럼 2년의 추가교육을 통한 지역필수공공의료한정의사제도는 해외 사례를 보더라도 충분히 합리적인 방안이다.

    

□ 이를 통해 의대 증원보다 빠르게 양의사를 충원할 수 있다면의대정원 증가폭 역시 기존보다 훨씬 더 많이 줄일 수도 있다.

    

□ 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사를 활용한 지역필수공공의료한정의사제도보다 더 합리적이고 빠르게 필요한 의료인력을 충원할 수 있는 대안이 있다면 언제든 양의사협회와 생산적인 토론에 응할 의향이 있음을 밝힌다.

    

□ 아울러 의사인력수급추계위원회 위원의 과반수를 양의사로만 채운다면 똑같은 갈등만 되풀이될 뿐이다한의계 전문가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인력수급추계위원회에서 한의사를 활용하여 의대증원보다 더욱 빠른 인력 수급방안을 논의해야 한다이를 통해 충분히 의대 증원 증가 폭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다른 전문가들과 국민들에게 보여주어야 한다그래야만 의사인력수급추계위원회가 현실성 있는 대안과 모두가 납득할만한 양의사인력 수급 추계를 내놓을 수 있을 것이다.

 

□ 마지막으로 대한한의사협회는 보건복지부에 의사인력수급추계위원회에 한의계 전문가를 포함할 것을 정식으로 거듭 요청한다.

 

 

2024년 10월 2

 

대 한 한 의 사 협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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