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용진·이하 대전지부)와 대전 유성구한의사회(회장 김기병·이하 유성구분회)는 유성구 취약계층의 월동준비를 위한 성금 2000만원과 8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대전광역시 유성구(구청장 정용래)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유재욱)는 11일 구청 지하 대강당에서 ‘희망2025 나눔캠페인’ 순회모금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대전을 가치있게’라는 슬로건 아래,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기부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에 걸쳐 진행된다.
이날 대전지부와 유성구분회가 기탁한 지원금은 유성구 취약계층의 긴급지원사업과 월동난방비 지원사업 등에 활용된다.
김용진 회장은 “의료대란에 이어 연말 발생한 정국으로 소외계층들은 더욱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이라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구민들이 추운 겨울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며, 앞으로도 이들의 어려움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돌봄사업들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병 회장은 “앞으로도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의료적 돌봄과 더불어 다각적으로 지역에 도움되는 한의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대전지부와 유성구분회의 나눔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될 것”이라며 “캠페인 기간 동안 많은 관심과 참여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지부와 유성구분회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 등을 위해 방문진료 사업과 함께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에 매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