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 경술국치 100년 맞아

“독립유공자분들의 숭고한 뜻, 잊지 않겠습니다”

10월 8일 한방의 날 행사서 독립유공자 55인에 보은의 한약 전달

중앙․서울․경기 임원 자발적 동참…한의사 출신 애국지사에 감사패 수여

101세 현역 최고령 한의사 윤성혁 원장‘한의학 미래 100년’특강도 진행

□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지난 10월 8일 금요일 오후 2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춘식 국회의원, 광복회 승병일 부회장, 변정환 대구한의대 명예총장 등 내외빈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회 5층 대강당에서 ‘제5회 한방의 날 기념식 및 독립유공자 보은의 한약 전달식’을 개최했다.

□ 특히, 이날 한방의 날 기념식에는 경술국치 100년을 맞아, 서울과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55인 전원에게 보은의 한약을 제공하는 전달식이 거행됐으며, 한의사 출신 독립유공자인 故 강우규 의사와 故 이원직 선생을 기리는 차원에서 후손들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 대한한의사협회 장동민 대변인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김정곤 회장은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유산인 한의학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한의학의 이미지 제고와 활성화를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한방의 날을 제정하여 기념하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 한의학이 국민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고, 한의학의 경쟁력 고취와 세계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어 “특히 이번 한방의 날 기념식은 경술국치 100년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분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고, 일제에 빼앗겼던 우리 한의학의 정통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긴다는 의미에서 ‘독립유공자 보은의 한약 전달식’이라는 뜻 깊은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며 “이번 행사가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도록, 향후 국가보훈처와의 협의를 통하여 국가유공자 분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이번 독립유공자 보은의 한약 전달은 대한한의사협회 중앙이사들과 서울특별시한의사회 및 경기도한의사회 임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며, 선정된 독립유공자는 거주 지역에서 가까운 한의원에 방문하여, 한의사의 진단을 받은 후 무료로 한약을 제공받을 수 있다.

□ 또한, 이번 기념식에서는 현역 최고령 한의사로 101세의 나이에도 활발히 진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윤성혁 원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으며, 윤성혁 원장의 ‘100세 한의사가 전망하는 한의학의 미래 100년’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도 진행됐다.

□ 한편, 이날 ‘제5회 한방의 날 기념식 및 독립유공자 보은의 한약 전달식’에 참석한 내외빈 및 감사패․공로패 수상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

<외빈 참석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춘식 국회의원,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수구 회장, 대한약사회 김구 회장,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임정희 회장, 대한한약협회 최용두 회장, 한국한약제약협회 류경연 회장, 한국한약도매협회 이영규 회장, 한국생약협회 엄경섭 회장,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라도선 부회장, 한방건강TV 이장훈 사장, 광복회 승병일 부회장, 광복회 차창규 사무총장, 독립유공자 석근영ㆍ정기엽ㆍ이태원, 강우규의사기념사업회 강인섭 회장, 국가보훈처 복지정책과 황후연 사무관ㆍ박경미 주무관

<내빈 참석자>

변정환 대구한의대 명예총장, 서관석 명예회장, 박상흠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 김영권 서울특별시한의사회장, 안규석 한의학교육평가원장, 류은경 대한여한의사회장, 임관일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송호섭 학술이사, 정채빈 의무(사회참여)이사, 김경호 보험이사, 장동민 홍보이사, 송호철 홍보이사

<감사패 및 공로패 수상자>

- 감사패 수상자 : 故 강우규 의사(강인섭 회장 대리수령), 故 이원직 선생(차창규 사무총장 대리수령), 내일신문 범현주 기자, 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동아일보 정위용 기자.

- 공로패 수상자 : 윤성혁 원장.

■ 첨부: 제5회 한방의 날 기념식 및 독립유공자 보은의 한약 전달식 관련사진 4부. 끝.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사진 오른쪽)이 광복회 차창규 사무총장에게 독립유공자 보은의 한약을 전달하고 있다.)

(제5회 한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내외빈의 축하떡 커팅 (사진 왼쪽부터 독립유공자 이태원, 정기엽, 석근영 애국지사, 강인섭 강우규의사기념사업회 회장, 승병일 광복회 부회장, 101세 현역 최고령 한의사 윤성혁 원장,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변정환 대구한의대 명예총장, 서관석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 차창규 광복회 사무총장, 안규석 한의학교육평가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