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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평] 우리의 한의약, 중국에 다 빼앗길 판…국가적 차원의 특단의 조치가 절실하다!
  • 날짜 : 2014-09-01 (월) 11:51l
  • 조회 :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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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
(www.akom.org)
자료배포일
2014. 9. 1(월)
매 수
총(2)매
보도 일자
즉일
담당부서
교육․국제학술국 국제학술팀
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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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에 대한 문의사항은 대한한의사협회 교육․국제학술국 국제학술팀, 홍보실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전 화
02) 265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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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우리의 한의약, 중국에 다 빼앗길 판 …
 
국가적 차원의 특단의 조치가 절실하다!
 
 
□ 대한한의사협회는 최근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국의 ‘중의약 공정’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특단의 대응책 마련을 촉구한다.
 
□ 지난 8월 29일, SBS TV는 8시 뉴스를 통하여 “중국이 자연 재배한 고품질 인삼으로 세계 인삼시장을 장악하려 하고 있으며, 우리의 자원관리가 허술한 틈을 노려, 국제표준화기구(ISO)에 ‘고려인삼’을 ‘중의학(TCM)'으로 등재했다”는 취지의 보도를 방영한 바 있다.
 
□ 현재 중국은 ‘동북공정(중국 동북지역이 역사와 문화적으로 중국의 영역이었음을 확인하기 위해 시작된 국책 학술사업)’의 일환으로 중의약 세계공정의 마수를 본격적으로 뻗치고 있다.
 
□ 중국은 자국의 헌법 제21조에 ‘국가가 전통의약을 육성 발전시켜야 한다’는 조문을 명문화 하고 중의약의 세계화를 위해 국가가 막대한 자금과 외교력을 집중하고 있다.
 
□ 그 일환으로 지난 2월, 우리의 ‘고려인삼’의 국제 표준화 영문명칭을 ‘중의학(Traditional Chinese Medicine-Panax ginseng)'로 등재함으로써 중의약 세계공정의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 또한 대표적 한약재 중 하나인 ‘오미자’ 역시 국제 표준화 명칭을 ‘중의학(TCM)’으로 추가 등재하기 위한 물밑작업을 지금 이 시간에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 대한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한 한의계에서는 중국의 이와 같은 저의를 막고자 동분서주 움직이고 있으나,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있는 중국의 막강한 외교력과 경제적인 힘에 중과부적(衆寡不敵)으로 밀리고 있는 형국이다.
 
□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우리의 자랑스러운 한의약은 중국의 파워에 밀려 결국 고사 직전의 위기에 빠질 것이며, 국내 한의약 산업은 물론 한의약 관련 농가에도 상상 이상의 피해가 몰려올 것은 너무나도 자명하다.
 
□ 이제 우리도 한의계 뿐만 아니라 농림축산식품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등 정부 관련 모든 부처가 힘을 합쳐 중국의 ‘한의약 죽이기’에 맞서 싸워야 한다.
 
□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국부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우리 한의약의 운명이 더 이상 중국의 손과 입맛에 따라 좌지우지 되어서는 안 될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대한한의사협회와 한의계는 지금이라도 관련 문제에 대한 정부의 문제인식과 이에 대한 강력한 대응 및 정책추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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