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한의대 침구경락과학센터 채윤병 등의 연구(2013)를 통하여, 금연하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금단증상과 담배에 대한 욕구를 최소화하는데 침 치료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과 이는 뇌의 보상체계와 관련된 부위 기능 조절을 통해 일어난다는 객관적 증거를 확인하였다. 침 치료 전 남성 흡연자 25명에게 흡연관련 사진을 보여주었을 때 흡연에 대한 욕구가 높고 뇌의 도파민 시스템 체계 부위의 활성도가 증가했다. 이 중 12명은 손목 내측 부위에 위치한 신문혈에 침시술을 하고 13명은 대조시술을 한 결과 시술 후 흡연관련 사진을 보여주었을 때 침 치료군에서는 흡연에 대한 욕구가 감소했는데 이는 금연을 위한 침 치료가 전전두엽(실행기능), 전운동영역(움직임 준비), 편도체(자극-반응 학습), 해마(선험적 경험에 대한 기억), 내측시상(보상체계) 등의 뇌활성에 변화를 줌으로써 흡연에 대한 욕구를 감소시킨 다는 사실을 뇌영상 분석으로 밝혀낸 것이다.

국립의료원 한방진료부 임호제 등의 연구2006)에 의하여, 2004년 4월부터 6월 까지 서울시내 3개 고등학교 흡연 학생 93명을 대상으로 금연침 시술 후 설문을 한 결과 다음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금연침 1회 시술 후 1.9개비, 5회 시술 후 1.2개비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1회 시술 후 흡연욕구는 49.5% 감소하였으며, 완전금연 20.4%, 흡연감소 49.5%의 결과를 나타내었다. 니코틴 중독 지수 또한 시술 전 평균(3.1±2.4)보다 시술 후 평균(2.1±2.1)이 유의하게 낮아졌다. 따라서 금연이침은 금연중재요법으로서 흡연 청소년들의 흡연욕구, 흡연율, 니코틴 중독지수를 감소시키는데 유효함을 알 수 있으며, 감연과 금연에 효과를 갖을 수 있다.  

경기 평택시 안중보건지소 한방진료실 염승철의 연구2009)에 따르면, 2007년 6월부터 2008년 12월 까지 금연클리닉 프로그램을 방문한 총 1,121명 중 123명을 대상으로 금연침 시술을 한후 금연 여부에 대해 평가하여 금연침 치료의 효과가 입증되었다. 총 73.8%가 금연에 성공하였으며, 니코틴 의존도가 낮을수록, 금연침 치료회수가 많을수록 성공률이 높았다.

광동한방병원 박원태 등의 연구2002)는, 2002년 3월부터 4월까지 ㈜한국전력기술에 방문하여 금연을 원하는 직장인 91명을 대상으로 금연침 무료 시술 뒤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낮은 니콘틴 의존군에 있어서 완전 금연한 경우는 28.2%였고, Good 이상의 경우는 57.7%였다. 높은 니코틴 의존군에 있어서 완전 금연한 경우는 7.7%였고, Good 이상의 경우는 23.1%였다. 결과적으로 금연이침은 금연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사료되나, 니코틴 의존도가 높을수록 효과가 떨어지므로 니코틴 의존도가 높을수록 예후가 좋지 않고 치료기간을 길게 잡아야 할 것이다.